전남 장성 백양사농협(조합장 양삼수·사진)이 농축산물 판매사업 역량강화와 유통혁신에 기여한 공로로 농협중앙회로부터 ‘8월의 농산물품질경영대상’을 수상했다.

백양사농협은 다양한 소득작목 개발과 농산물순회수집 판매로 농가소득 향상에 앞장서고 있으며, 최근 소득작목으로 복분자를 농가소득원으로 개발해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복분자 16.2ha를 농가와 계약재배 해 전량 주류회사에 판매하고 주작목인 새송이버섯은 버섯연구시설 및 재배단지를 통한 꾸준한 품질 향상으로 ‘숲속나라’란 브랜드를 개발, 서울 양재유통센터 등 수도권 유통매장에 출하시켜 지난해 12억원
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또 농산물순회수집 유통은 20여년간 추진하고 있는 백양사농협의 대표적인 특색사업으로 매일 오전 7시부터 3시간동안 농협직원들이 관내 60여개 자연마을을 돌며 고추,상추, 캣잎 등 소량농산물 3톤정도 수집해 광주공판장 등을 통해 판매해 주고 있다.

이밖에도 백양사농협은 북이면 일대 친환경농업단지 17ha를 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친환경 유기노인증’을 획득. 이곳에서 생산되는 쌀에 대해서는 철저한 성분검사를 토대로 인증을 받아 높은 값에 판매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양삼수 조합장은 “이번 상은 전 직원이 오직 농업인 조합원들의 실익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한 결과”라며“앞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소득작목 및 특색사업 발굴과 친환경농업을 통한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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