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무안신안축협은 지난 9일 무안승달예술회관에서 한화갑 민주당대표와 고길호 신안군수를 비롯한 시군의회 의원, 김재철 농협전남지역본부 부본부장, 신강식 전남축협 조합장협의회장(고흥축협조합장)과 도내 축협조합장, 유관기관장 및 농업단체장, 양축조합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대 나상옥 조합장 취임식’〈사진〉을 가졌다.

나 조합장은 지난 7월1일 무투표 재선돼 이날 취임식을 갖은 자리에서 “축산인의 소득증대와 권익보호는 물론 진정한 축산농가를 위한 전당으로 거듭나겠다”고 강하게 피력했다.

나 조합장은 지난 4년간 임기동안 끊임없는 변화와 개혁을 통해 한계사업장정리와 불필요한 고정자산을 매각하는 등 꼼꼼하게 따져 구조조정을 단행한 반면 공격적인 경영과제를 제시하며, 수익의 집중화로 경영의 내실화를 꾀했다.

이런 결과 조합에서 추진한 각종 사업 등이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하면서 4년만에 무려 20억원의 흑자결산으로 지난 2003년부터 조합설립 최초로 출자 및 이용고 배당을 실시하는 등 만성적인 적자조합을 완전 흑자로 전환시켰다.

특히 이 조합은 지난 2002년 7월 (구)목포신안축협과 자율합병을 통해 목포시, 무안·신안군 1시 2군의 6000여명의 서남권 거대 축협으로 출범해 현재 초우량조합으로 도약하고 있다.

한편 농업경영인 출신 전국 축협조합장 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나 조합장은 이날 회원 조합장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화갑 민주당 대표를 초청, ‘축산업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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