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업환경 및 금융 등 급변하는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 어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향상과 어업인 조합원의 복지증진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박학순 제16대 경기남부수협 조합장은 지난 25일 취임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협동조직의 전문인력 육성 조합원 지도·지원체제 확립과 수산물 유통구조 개선의 혁신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영근 화성시장, 목포수협 김상현 조합장 등 전국 수협조합장, 전임 조합장, 어촌계장,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취임식에서 박 조합장은 특히 “어업인 조합원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고 경제적 실이익을 줄 수 있는 협동조합상 정립에 전력투구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남부수협은 지난 97년 예수금 1464억원, 대출금 1011억원, 잉여금 4억8000여만의 조합에서 지난 6월말 현재 예수금 4387억원, 대출금 3962억원 잉여금 18여억원의 규모를 자랑하는 전국 제일의 수협으로 지역은행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제15대에 이어 이번에 다시 재선된 박 조합장은 농협대 최고경영자 과정을 수료하고 88년부터 서신농협 조합장 3선, 수협중앙회 비상임 이사를 역임하고 현재는 경기도 수산조정 위원, 해양수산부 어업재해보상심의 위원,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 심의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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