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어촌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중인 가운데 최근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100사 100촌 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100사 100촌 운동''은 최근들어 수산자원의 감소와 어장축소 등으로 어업생산량이 계속 줄어들면서 어촌지역 경제가 침체되자 어촌지역의 수산자원과 관광자원을 활용한 어업외 소득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에 본지는 도시와 어촌간의 지속적인 교류가 이뤄지기 위한 프로그램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고 이에 대한 해양수산부와 수협의 역할과 다양한 교류 사례 등을 보도한다.

글 싣는 순서〉 1. `100사 100촌 운동'' 활성화 위한 정부의 확대 추진방안
2. 수협중앙회가 내세운 `100사 100촌 운동''의 구체적 계획
3. `우린 이렇게 교류해요''- 우수사례 소개

도시와 어촌간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한 이해증진과 상생기반 구축 마련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100사 100촌 운동''이 확대·추진된다.

해양수산부는 어촌의 수산자원과 관광자원을 동시에 활용해 어업외소득을 증진시키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100사 100촌 운동''이 보다 더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전담기구를 설치 운영하는 등 확대 추진방안을 마련중이다.

해수부는 해양수산부 장관, 경제단체, 수산·해운단체, 소비자단체 대표 등으로 구성된 자매결연사업추진위원회 아래 자매결연사업추진위원회 사무국을 수협중앙회, 자매결연사업지원팀에 해양수산부를 두는 등 전담기구의 이원화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대외적인 업무는 `자매결연사업추진위원회''에서 맡아서 하게되며 수협내의 추진사무국은 자매결연의 질적 제고방안과 양적 확대방안 등 실제 자매결연 업무를 추진해나간다.

해양수산부내에는 `지원팀''을 설치해 지방청과 협조해 우수사례발굴과 전파를 담당한다.

이처럼 어촌관광과 자매결연사업추진에 수협중앙회의 역할이 커진만큼 이를 위한 확대방안도 마련될 전망이다.

해양수산부 오거돈 장관은 “어촌관광 활성화와 100사 100촌 자매결연사업 등 해양수산부의 어촌관광 관련사업과 홍보활동에 수협의 역활을 확대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에따라 어업인 단체인 수협위주로 어촌관광을 추진하되 상대적으로 교류가 미흡했던 수협중앙회와 회원조합간 네트워크를 구성해 어촌체험관광 상품을 개발·활용하고, 관련 전문가 워크샵을 개최하는 등 관광 활성화를 꾀할 전망이다.

해양수산부는 이밖에도 추진실적이 우수한 업체와 단체를 선정해 홍보하고 다른 자매결연팀도 이를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 어촌어항과 박승준 사무관은 “타 기관과 차별화된 `100사 100촌 운동''을 위해 수산정책국내 수산정책과, 유통정책과, 어촌어항과, 수산경영과, 품질위생팀 등 각 과의 특성을 살린 현지 분석으로 자매결연 대상 업·단체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시킬 계획이며 자매결연 교류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양수산부 어촌어항과 담당자들은 농촌의 경우 농산물 직거래(41%) 및 농촌일손돕기(26%)가 전체사업내용의 67%를 차지하고 있어 어촌실정에 맞는 특색있는 프로그램의 개발이 시급하다고 판단, 어촌특성을 반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모색중이다.

또 자매결연 대상의 업·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국가기관과 지자체, 공공단체, 대기업 등에 협조공문을 발송하고 대형 아파트 단지 부녀회, 소비자 단체 등에 협조를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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