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축협(조합장 황금영)은 지난달 29일 조합 가축시장에서 조충훈 순천시장과 박문규 시의회 의장, 신성수 농협전남지역본부 부본부장, 신강식 축협전남협의회장(고흥축협 조합장), 축산관계자 및 양축농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육가공공장 준공식’〈사진〉을 가졌다.
이날 준공된 순천축협 육가공공장은 대지 2900여평에 연건평 150여평 규모의 2층 건물로 1층은 육가공을 위한 가공·저장, 포장시설 등을 갖췄으며, 2층은 축산물 유통사업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사무실이다.
이 공장의 하루 가공물량은 한우 15두, 돼지 120두로 종전보다 2배 이상의 물량을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게 됐으며, 학교급식 및 납품을 위한 1차 가공실과 포장육, 양념육, 편육생산을 위한 2차 가공실 등을 갖췄다.
또 품질위생의 한 차원 높힌 위생시설과 소독시설, 무균포장검수실, 내구성 및 위생성에 역점을 둔 가공실 바닥과 환풍시설, 냉장·냉동 자동제어시스템, 제품 입·출구 도어 등은 육가공공장의 특징을 대표하고 있다.
이울러 순천축협 육가공공장의 준공을 계기로 지역 축산물의 투명한 유통경로와 공정거래 확보는 물론 축산물 수입자유화에 대비 양축가 권익보호와 위생적인 축산물 가공유통으로 소비자의 건강증진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