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남본부(본부장 김일군)는 지난달 30일 부경축산물공판장(김해시 주촌면 소재)에서 경남 한우고급육 및 초음파육질진단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소비자들의 we11-being 바람에 발맞춰 농가에서 사육중인 한우를 생체상태에서 한우 육질등급을 미리 파악해 한우의 출하일정 조정과 사양관리를 통해 한우 육질의 고급화에 목적이 있다.

한우고급육 부분과 한우초음파 육질진단 부분으로 나누어 진행된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한우 고급육 부분에 경남의 지역별 브랜드 한우 9두, 순수 농가 양축 한우 10두가 출품돼 도체육질 평가 등을 거쳤으며, 초음파 육질진단 부분에서는 17개 지역축협의 축산컨설턴트 34명이 출전해 초음파기계를 활용 생체한우의 육질진단을 실시한 후 사후 도체등급과의 오차를 비교하여 오차가 가장 적은 순으로 우수등급을 받았다.

초음파 육질진단이란 초음파기계를 이용해 생체한우의 등심부분을 촬영한 후 한우의 육질등급을 판독하는 기술로 사람의 초음파 임신진단과 기술적으로 비슷하다. 이 기술이 상용화 되면 한우 생체 상태에서 육질등급을 알 수 있어 중간 우상인들의 가격농간을 사전에 방지 할 수 있어 농가 수취가격 제고를 통한 고급육 사육의지가 크게 증대 될 것이라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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