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경영평가 결과 합병 또는 강력한 적기시정조치를 받았던 완도군수협이 경영정상화의 전기를 마련하게됐다.
2004년 경영평가 결과 순자본비율 21.76%감소를 기록, 지난 6월 합병 또는 강력한 자구노력의 적기시정조치를 요구받았던 완도군 수협이 요구했던 관리인 파견 요구를 해양수산부가 받아들여줬다.
이에따라 공개모집 방식으로 관리인이 선임된다.
당초 완도군수협은 경영개선명령을 통해 상임임원 해임 및 새로운 경영진 선출을 요구받았으나 지난 7월 13일 대의원총회 의결로 해양수산부에 관리인 파견을 건의했고, 이후 8월 16일에는 비상임이사·대의원·조합원 등 4300여명이 연서로 관리인 파견을 요청한 바 있다.
이번 공모는 해양수산부장관의 위탁을 받은 수협중앙회가 대행하게 되며 12일부터 9일간 지원서를 접수한 후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9월 27일경 관리인을 결정할 방침이다.
따라서 10월초에는 관리인이 파견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관리인 지원대상자는 수협법상 임원의 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아야 하고, 정해진 기한내에 지원신청서와 경영정상화 소견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지원서양식은 수협중앙회(www.suhyup.co.kr)와 해양수산부 및 완도군수협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수협중앙회 경영개선지원부 전화 02-2240-2278~9로 문의하면 된다.
- 기자명 신성아
- 입력 2005.09.15 10:00
- 수정 2015.06.2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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