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이 전년대비 일반여신 순증 1조원을 돌파했다.

수협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4조 5000억원이었던 일반여신 잔액이 올 3/4분기 기준 5조5000억원을 넘어섰다.

수협은행의 일반여신은 2001년 1만5265억원, 2002년 2만3431억원, 2004년 3만6955억원, 2004년 4만5588억원으로 매년 약 1조원의 순증을 보였다.

수협은행은 특히 올해의 경우 3분기 이전에 1조원의 순증을 달성해 목표 초과달성에 탄력을 받고 있어 연말까지는 6조원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협은행의 이같은 일반여신 신장세는 우량교회 확보 등 틈새시장 진출과 기업여신 활성화 및 고객관계관리(RM)제도 도입에 따른 건전 기업여신 증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및 아파트 집단대출의 확대, 해양투자금융 진출 등에 힘입은 것으로, 건전여신 증대를 위한 CSS(개인신용평가시스템), CRMS(여신종합관리시스템)등의 시스템에 대한 투자와 리스크관리에 주력해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장병구 신용사업 대표이사는 “RM과 신영업점시스템 도입, 그레이스론, 학자금대출, 파랑새대출 등 신상품을 개발하고 영업현장에 맞는 특화대출을 판매, 교회거래처에 대한 공동 마케팅 추진을 위한 `사랑海크리스찬상품''을 판매하는 등 사전·신속 심사를 통한 스피드한 대출의사결정 등 마케팅역량 강화에 힘을 쏟은 결과”라고 평가하며 “현재 추진중인 하반기 일반여신 1조원 특별증대 운동도 모든 영업점과 본부지원부서가 혼연일체가 되어 적극적으로 노력한다면 목표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