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지역 한우고기 브랜드 `청풍명월 뜨레한우''가 이달부터 현대백화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전국한우협회 충주시지부와 (주)한예들이 브랜드 조인을 통해 만들어낸 합작품 `청풍명월 뜨레한우''. 이 브랜드가 관심을 끄는 것은 충북도 브랜드 `청풍명월''과 민간회사 브랜드 `뜨레한우''가 만난 점이다.

`청풍명월 뜨레한우'' 브랜드의 탄생을 이끌어 낸 김문흠 전국한우협회 충주시지부장은 “10년전부터 브랜드 사업을 준비해 왔다”며 “도 브랜드인 청풍명월을 사용한 것은 충북지역 한우농가 전체를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 지부장은 “현재 브랜드사업에는 한우협회 회원 80여명과 1만3000마리가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 브랜드 참여농가를 늘리고 30개월 사육을 통해 750kg 이상된 거세우 중에서 1등급 한우만을 브랜드 한우고기로 출하해 전국 제일의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브랜드사업에 참여하는 회원들은 DNA 검사를 통해 좋은 혈통의 소를 보유한 것으로 입증된 농가들이다”고 강조하고 “청풍명월 뜨레한우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회원들 혼자가 아닌 공동체라는 생각으로 단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일관사육으로 150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김 지부장은 충북한우고급육연구회장으로 고급육 생산과 한우산업에 남다른 애정과 열정을 갖고 있다.

“한우만 20여년 키워오다 보니 한우에 대한 애착이 자연스럽게 생긴 것 같다”고 말하는 김 지부장은 “청풍명월 뜨레한우는 충북지역에서 고급육 생산단지로 좋은 평가를 받아 온 충주지역에 탄생했고 한우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브랜드인 만큼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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