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수산발전기금 사업비가 올해 5507억원보다 3% 늘어난 5665억원으로 편성됐다.
해양수산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06년도 수산발전기금 운용 계획''이 지난달 27일 국무회의에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확정된 수산발전기금 기금운용계획에 따르면 경상사업비가 올해 540억원보다 19% 즐어든 436억원으로 융자사업비는 올해 4967억원보다 5% 늘어난 5229억원으로 책정됐다.
내년도 수산발전기금의 주요 내용을 보면 어업구조조정 및 배합사료 공급확대 등 자원관리형어업 육성분야에 대한 투자가 올해 352억원보다 10% 증가된 398억원으로 조업 중 인양된 해양폐기물에 대한 수거사업 등 해양환경 개선분야에 대한 투자도 올해 63억원보다 70% 늘어난 106억원으로 확대 편성됐다.
또 다품종 소량수매로 수급안정 효과가 미흡한 정부비축 사업비가 올해450억원보다 31% 줄어든 300억원으로 축소 편성된 대신, 민간중심의 수산물 수급안정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유통·가공업체 등에 대한 수산물수매지원 사업비를 올해 2508억원보다 10% 늘어난 2804억원으로 책정됐다.
어촌사회의 선도어가를 육성하기 위한 어업인후계자육성사업도 올해보다 10억원 증액된 153억원으로 책정됐다.
특히 이번 기금 편성과정에서는 수산물수매지원 사업 중 일반업체에 대한 수매자금 대출금리가 기존 4.5%에서 4%로 인하되고, 수산물 품질인증업체가 가공업체운영자금을 이용할 경우 일반 가공업체보다 1% 저렴한 3.5%의 우대금리를 적용키로 결정됐다.
이번 `2006년도 수산발전기금 운용계획''은 이달초 국회에 제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