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는 길은 친환경 농자재를 통해 땅심을 높여주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윤석진 영광백수농협 조합장은 “올해 맞춤형 고품질쌀 친환경생산단지 113ha 등 관내 2500ha의 논에 유기질퇴비를 뿌려 지력을 증진시켜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조합장은 “이를 위해 왕겨, 밑깡 등의 부산물을 배합하고 미생물을 처리, 발효시켜 퇴비화 해 농가에 맡기지 않고 조합에서 직접 권역별로 뿌리는 등 흙살리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겠다”며 전면적인 점검에 들어갔다.

윤 조합장은 그 동안 유기질퇴비 등의 친환경농자재를 농가에 공급해 활용토록 했으나 농촌고령화로 농가에서 사용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해버리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에 조합에서 아예 유기질 퇴비를 영농현장에 뿌려 생산성과 품질을 향상시켜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윤 조합장은 “앞으로 관내 지역의 친환경단지는 물론 일반계약재배단지까지 순차적으로 유기질퇴비화 해 땅이 복합적으로 좋아질 수 있도록 전력을 쏟겠다”며 의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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