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농정국은 지난 2일 신관 회의실에서 도내 농업관련 단체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6년도 예산편성 설명회 및 농정분야 도정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농정분야 토론회에서는 2006년도 주요 농정사업 예산을 효율적으로 편성하기 위해 도내 농업인단체의 의견을 수렴하고 분야별 주요업무 및 예산편성에 대한 의견개진과 2006년도 주요 업무추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농업인 단체장들은 유가 상승에 따른 화훼생산 농가 예산지원 확대, 축분비료 사용 확대를 위해 경종농가 새해 영농설계 교육에 포함, 경기미 마케팅지원 사업단 설치 운영,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기술교육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김덕영 농정국장은 “지역개발 욕구와 행정서비스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재정투자요소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세입의 증가폭은 올해 수중이 될 것”이라면서 “내년에는 신규사업으로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벼못자리 상토지원, 한우광역브랜드 육성, 수산물 저장 및 생산기반 조성, 어병 시험연구 강화 및 연구환경 개선사업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선택형 맞춤농정을 통한 지역 특화품목 육성을 위한 유통시설 현대화 기반을 구축하고 경기미 품질 고급화 및 명성유지 지원, 경기 한우명품화사업 등을 계속사업으로 추진하겠다”면서 “도시와 농촌이 함께 잘살 수 있는 도.농교류사업, 농어촌 체험관광 추진 등 농어가소득사업을 발굴해 추진하는등 급변하는 여건속에서 새로운 사고와 혁신을 바탕으로 농어업, 농어촌 발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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