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애월농협(조합장 강태희)은 전국 지역농협 최초로 3억원의 자체자금을 투입해 하우스시공 자회사인 (주)애농(涯農)을 설립, 농업인들의 하우스시공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애월농협이 자회사 설립은 민간 하우스시공업체들이 불량 자제 조달과 부실시공, 영세업체의 부도로 인해 우려되는 피해를 막기 위해 조합이 아예 면허를 취득해 정식 출범했다.

애월농협 관계자는 “관내 농업인들이 그 동안 일반 업체에서 시공했을 때 5년도 안돼 몰흡이 삭아서 어려움을 겪었다”면서“조합 자회사가 설립돼 앞으로 부실시공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변창국 애농팀장은 “기존 업체들의 견제가 심했지만 사업 단가 7만5000원보다 농업인들이 더 많은 추가 시설을 요청해도 볼트 하나하나 꼼꼼히 조이는 시공이 애월농협의 원칙”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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