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만촌1동의 메트로팔레스아파트 부녀회원 15명은 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자매결연을 맺은 경북 영양군 일월면 도곡리에서 생산한 영양고추 직판행사를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2틀간 실시했다.
또 대구 달서구의 대곡2단지와 5단지 및 8단지 아파트부녀회는 자매결연마을인 김천시 대항면의 왕대신평마을에서 생산한 포도를 가져와 농협대곡지점 앞에서 직판활동을 벌였다.
자매마을 영양고추 직거래장터에는 아파트부녀회원을 비롯해 자매결연을 알선한 농협메트로팔레스지점과 농협영양군지부 직원 6명이 판매활동을 도왔으며, 자매마을의 영양고추를 사러 온 아파트주민들이 몰려와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직판활동에 함께 참여한 메트로팔레스아파트부녀회 정점란 부녀회장은 “자매결연마을에서 가져온 농산물이기 때문에 아파트주민들이 믿고 사간다”며 “농촌과 도시가 함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도농교류활동을 적극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결연마을 포도직판활동에서는 대곡단지아파트부녀회원 20여명이 참여해 ''포도 사세요''를 외치며 아파트주민과 농협 내방고객을 대상으로 판매활동을 펼쳤다.
부녀회원들과 함께 직판활동에 참여한 대곡 5단지 한실들아파트 김육단 부녀회장은 “농촌이 건강해야 도시민들이 먹는 먹거리가 안전하다''면서 “앞으로도 농촌이 잘 살 수 있도록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