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경농협(조합장 김도형)이 농민조합원들의 오랜 숙원사업의 일환으로 목욕시설을 갖춘 ‘농업인 복지타운’〈사진〉을 개장해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한경농협은 지난 9일 관내 유관기관장 및 농업단체장과 농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감에 따라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성을 갖춘 수준 높은 농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 복지타운은 북제주군 조천읍 신창리 18-2에 1324평의 대지를 확보, 총 사업비 21억원을 들여 연건평 330여평 규모의 2층 건물로 영농자재 센터, 농기계수리센터, 하나로마트, 목욕탕 등의 시설을 두루 갖춘 농업인 종합복지타운으로 건설됐다.

특히 현경면지역에서 처음 개장한 목욕탕은 노인복지를 위해 경로우대 할인 및 75세이상 원로노인 무료 목욕서비스 제공과 함께 경로우대 식당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여성농업인 복지를 위해 건강교실을 운영하고 도내 유통현장 견학 등을 실시하며 운동기구도 구입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지역문화 복지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한경농협은 농촌사랑자원 봉사단 발대식을 시작으로 독거노인 가정봉사, 불우이웃돕기 등 지역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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