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목포농수산물유통센터(사장 김세익·사진)는 `농업인에게 큰 기쁨, 소비자에게 큰 만족''을 주고, 산지유통센터 설립목적인 지역 농산물 전진 물류기지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기 위해 전 직원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농협목포유통센터는 지난 추석성수기 15일동안에 41억원의 판매고를 올려, 개장이래 최고액을 기록, 지난해 매출액 동기대비 26.5%의 성장률을 보였다.

이같은 실적은 농협 유통사업장간 평가에서 추석판매실적 전국 1위를 달성한데 이어 현재 인터넷 쇼핑몰 판매실적 1위, CS평가 상반기 평가 1위, 상반기 쌀 판매실적 2위를 기록하는 등 각종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해 3분기 종합업적평가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지난 추석에는 5억원어치의 나주배를 매입, 수도권 대형유통센터로 공급함으로써 유통단계를 대폭 축소, 지역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도시 소비자에게는 산지의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했다.

또 이달부터는 이 지역 주 농산물인 양파(산지 해남군 화원·문내,함평군 엄다, 무안군 몽탄·운남)와 해남 월동배추를 10억원이상 매입, 연말까지 수도권으로 대량 유통시킬 예정으로, 지역 농산물 전진 물류기지로의 역할을 대폭 강화해 나가고 있다.

또한 인근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대량 매입, 대도시 소비지로의 판매망 확보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함을 적극 홍보해 인근 지역으로의 학교 급식사업 확대, 요식업소 등의 식자재매장 이용 장려 등의 판촉활동을
강화해 인근 지역으로 상권을 더욱 확대시켜 나갈 예정이다.

김세익 사장은 “산지에서 소비지로의 직거래 유통으로 절감되는 비용은 농업인과 소비자에게 자연스럽게 모두 돌아갈 것이라며, 유통센터 본래의 설립목적인 산지 농산물 물류기지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 앞으로 농협목포유통센터의 전체 사업량중 도매사업 비중을 70%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익금의 30%는 지역에 환원하기로 목포시와 이미 협정을 체결한 바 있으며, 그 외 이익금 전액도 농산물 유통환경 개선 등 농촌발전을 위해 쓰여지는 만큼 지역민들이 우리 농협목포유통센터를 많이 이용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2003년 8월에 개장, 3년째를 맞고 있는 농협목포유통센터는 하나로클럽과 식자재전문도매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목포관내 258개 학교에 친환경 농산물 등 우수한 우리농·축산물을 급식재료로 공급하는 등 지역민들에게 안전한 우리먹거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함은 물론, 지역 물가안정에도 적지 않은 기여를 함으로써 지역민들에게 큰 신뢰와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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