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고산농협(조합장 고영찬)은 지난달 30일 김태환 제주도지사와 양우철 제주도의회 의장, 현한수 북제군수권한 대행, 진창희 농협지역본부장, 이남희 북제주군의회 의장, (주)풀무원 남승우 사장, 조합원과 지역주민 등 1500여명이 참삭한 가운데 ‘산지 유통센터(APC)준공식 및 농업인 대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준공한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는 그동안 북제주 지역의 채소류 주산단지에 서부지역의 유통시설 거점 센터로서 총 28억7700만원의 시설비를 들여 연건평 593평에 선과장, 저온저장고, 예냉실, 무세척실, 콩 선별(2조)기, 깐마늘 가공공장 및 소분화 포장실 등이 설치됐다.

앞으로 구근류 선별기, 엽채류 세척기, 잡곡선별 포장기 등이 추가 설치될 계획이어서 제주산 청정 신선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날 고산농협과 풀무원이 지난 1995년 도농간 및 기업체간 상생차원의 자매결연 10주년 기념행사도 함께 가졌다.

이날 10주년 기념 행사에서는 상호 공동이익을 추구하는 새로운 사업전개를 위한 사업 제휴 협약서를 체결하고 풀 무원은 고산농협에 6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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