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전남지역본부(본부장 박순용)는 협동조합 개혁추진의 일환으로 경영여건이 취약한 인근 회원농협간 실시하고 있는 합병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

전남농협은 올 들어 최근까지 20개 지역농협에서 합병투표가 이뤄져 모두 23개 농협이 소멸되며 이달에도 지난 4일 담양 창평농협과 대덕농협이 조합원들의 합병 찬반투표에 이어 완도 소안농협과 청산농협, 무안농협과 해제농협이 합병투표가 실시된다.

전남농협은 합병농협이 2007년까지 조합의 완전자립경영기반을 구축해 농업 금융을 원활히 지원하고 농축산물의 생산과 유통 기능을 강화해 조합원의 소득증대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자율합병농협에 대해 합병자금 30억원, 피합병조합의 부실액보전 자금, 농업인실익용품 구입비 지원, 농림부가 2억원을 무이자로 지원하는 등 경쟁력 있는 회원농협으로 거듭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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