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값하락과 추곡수매 폐지 등으로 쌀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과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농업기반공사 전남본부(본부장 이종원)가 ‘농민과 고통분담 운동’을 지속적으로 펴고 있다.
농업기반공사 전남본부는 지난 4일 추계체력단련 행사 비용을 절약해 쌀 818포(10kg들이)를 구입, 광주·전남 노인복지시설인 참사랑사회복지회 등 40개소를 11일 농업인날 각 부서별로 방문해 전달하고 이들을 격려했다.
전남본부는 지난 10월 15일부터 31일까지 전 직원 1인1포 이상 우리쌀 사주기 운동을 벌여 모두 쌀 924포(20kg들이)를 구입하는 등 우리쌀 사주기 운동에 전 직원이 적극 동참하고 있다.
특히 농기공 노동조합은 지난 10일 쌀값하락과 쌀 수매제 폐지 등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농촌 현실을 감안해 사측과 한차례의 교섭 없이 올해 임금인상을 동결하기로 했다.
이종원 본부장은 “농업인들과 아픔을 함께 하고 어려운 이웃과 훈훈한 정을 나누는 나눔경영을 실천하게 됐다면서 어려운 이웃에 대해 1회성 지원이 아닌 직원들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