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농가 부담 경감 및 농기계 이용률 제고를 위해 지난 1999년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농기계임대사업에 대한 벤치마킹 붐이 일고 있다.

경기도는 그간의 사업성과에 대한 좋은 평가에 힘입어 최근들어 수요가 증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농림부에서도 농기계임대 사업을 벤치마킹해 시범사업 실시 후 확대 시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고있다고 밝혔다.

농기계 임대사업은 시장·군수가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등 대형·고가의 농기계를 구입 농협, 작목반 등 공동 이용조직에 임대하고 공동 이용조직은 개별 농가로부터 임?작업료를 받고 농 작업을 대행해주는 제도로 시장·군수가 자율권을 가지고 지역실정에 맞게 자체 조례를 제정 운영 하고 있으며 매년 사업신청을 받아 공정한 심사를 통해 적격 대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경기도에서는 올해까지 총 222억원의 사업비를 투자 14개 시?군 103개 지구를 조성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등 대형·고가 농기계 785대를 구입?임대함으로써 적은 부담으로 영농적기에 농업인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내년에는 보조사업으로 34억원을 투자해 용인시 등 10개 시,군에 13개 지구와 농기계 임대료 적립금 22억 5000만원으로 안성시 등 9개 지구 등 총 22개 지구를 조성, 농업인의 요구에 부응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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