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지원장 신동하)은 지난달 26일부터 신안군을 시작으로 올해산 공공비축미곡 매입검사를 실시해 지난 5일 현재 5개 시·군의 매입검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올해 광주전남지역의 공공비축미곡 매입물량은 571만600포대(40kg)로 이중 551만2000포대는 포장물로 매입을 하고 있으며 이날 현재 98만6000포대를 매입, 17.9%의 실적을 보이고 있다.
신안군의 경우 올해 배정량인 29만9000포대에 대해 지난 10월26일부터 매입을 시작해 이날 매입이 끝난 상태고 목포시, 여수시, 광양시, 완도군도 조기에 26만2000포대 매입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담양·강진·고흥군 등 6개 시·군에서도 순조롭게 매입을 실시하고 있어 오는 연말까지는 매입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반면 나주시, 순천시, 화순, 영광, 보성군 등 10개 시·군에서는 아직 매입을 시작하지 못하고 있어 하루빨리 매입을 서두르지 않으면 올 연말까지 끝나야 하는 공공비축미곡 매입이 큰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역농가의 피해가 우려돼 조속한 시일내 매일실시를 당부했다.
한편 올해 매입검사 결과 등급별 비율은 특등 19.1%, 1등 77.0%, 2등 3.9%로 특등은 지난해 22.6%보다 다소 낮으나 3년평균치인 15.3%보다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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