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퍼스트 협동조합 모델 구현으로 우리나라 축산업을 선도한다.’
수원축협(조합장 우용식)은 지난 12일 조합 대회의실에서 관내 낙농 조합원 및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농장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우수농장 인증서 수여식 및 축산 컨설팅 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우수농장으로 선정된 중권목장(대표 최중권·화성시 봉담읍)과 대경목장(대표 김두응·팔탄면 고주리)에는 수원축협 퍼스트 선도농가 3호 및 4호 지정과 함께 부상으로 농장 입간판을 지원했다.
화성시 봉담읍 중권목장은(대표 최중권·46)착유우 23마리 등 49마리 규모로 21년째 목장을 경영하고 있으며 지난 2003년 컨설팅 시작때는 평균 마리당 일일 산유량이 30리터 , 평균 유지방 4.1%, 평균 유대단가 678.8원에 그쳤다.
그러나 컨설팅 실시와 함께 유량향상 및 번식성적 향상이 뚜렷이 나타났으며 납유량 및 유대단가 도 지속적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컨설팅 3년차인 지난 10월 말 현재 중간 경제성 평가 결과 평균 마리당 일일 산유량 33.3리터, 평균 유지방 4.0%, 평균 유대단가 738.2원으로 나타나 경제성 평가에서 지난 2004년에는 농가순익 300만원 증가에서 올해는 연도말 3000만원이 증가 할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팔탄면 고주리 대경목장(대표 김두응·58)은 착유우 32마리 등 총 61마리 규모로 지난 2004년 컨설팅 중간평가 결과 지방과 총 단백질이 부족하고 조사료보다 농후사료 과다섭취 등을 사양관리 개선 방향으로 컨설팅을 실시했다.
컨설팅 결과 2004년 11월 현재 두당 평균유량 21.22리터, BCS(몸골,체점수) 25.74, 평균산차 2.37이였으나 지난 11월 말 현재 마리당 평균유량 30.00리터, BCS(몸골,체점수) 32.20, 평균산차 2.79 등 경제성 향상 효과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용식 조합장은 이날 “이제 축산인들은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깨끗하고 위생적인 고품질 축산물을 생산하는 길만이 살아갈 길”이라고 강조하고 “조합원들이 친환경 축산 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수원축협 컨설턴트를 지도하고 있는 김현진 서울대 박사는 “전국 최고의 컨설팅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수원축협의 컨설팅을 조합원들은 적극 활용해 소득을 높일수 있도록 적극 참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올해로 2회째인 이날 행사에 참여한 컨설턴트들은 “보다 친밀한 농장 접근으로 철저한 평가와 분석을 통해 보다 성숙하고 협동조합 이념을 충분히 살릴 수 있도록 내년도 우수농장의 날 행사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