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농협이 도내 산지농협 최초로 12억원을 들여 이날 개장한 신선편이농산물 전처리사업장은 주부들이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도록 농산물을 세척해 불필요한 부분을 제거하고 박피 절단의 사전작업 등을 통해 농산물의 신선도를 최대화시켜 곧바로 요리할 수 있도록 가공 포장된 농산물을 생산한다.
이 전처리사업장의 주요 생산품목은 양상추 샐러드, 샐러드믹스세트(양상추, 상추, 래디시, 당근, 직재), 야채슬라이스(양파, 피망, 브로키리, 무, 양배추) 등을 생산해 전략적 제휴업체인 (주)롯데삼강 계열사와 학교급식 및 외식업체, 할인점 등에 연간 40억원 이상을 납품할 계획이다.
특히 (주)롯데삼강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순천농협은 농산물을 조달과 함께 신선편이농산물을 생산 담당하고 롯데삼강은 유통업체 마케팅 및 양상추샐러드를 구입해 충청도 이남지역 전 계열사(롯데리아)에 양상추 전량을 납품토록 함에 따라 이들 생산농가의 안정적 소득증대가 기대된다.
채대홍 조합장은 “앞으로 건강지향 간편 조리식품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성향변화에 적극 대응해 고부가가치인 신선편이농산물 품목을 더욱 확대, 학교급식 납품은 물론 수출을 통해 우리농산물 소비촉진과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