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고종균 피해를 입은 농민 60여명은 지난 9일 서울 송파구 소재 산림조합중앙회 앞에서 전북, 경북, 충북 등에서 가져온 표고버섯 자목 수백 그루를 쌓아놓고 시위를 벌였다.

조남규 표고종균피해보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표고종균을 잘못 공급한 중앙회의 실수가 명백한 만큼 실제적인 보상을 더 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산림조합중앙회측은 이에 대해 이미 피해농가의 약92%인 1600여명과 지난해 3월 28일에 보상금에 대해 합의한 상태이며 대책위원회의 무리한 요구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라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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