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행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원양업계가 중질유 사용 확대 등 다양한 유류비 절감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최근 중질유 사용을 통한 유류비 절감대책을 시행하는 원양선사들이 잇따르고 있으며 업종별로도 대서양트롤어선은 물론 참치연승어선 등으로 확대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동원산업(주), 사조산업(주) 등 대형선사들이 중질유 사용을 비롯해 다양한 유류비 절감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양어업협회에 따르면 대서양트롤 선사들 중 금웅수산(주), (주)골든레이크, 덕우수산(주), 풍림수산(주) 소속 어선 8척은 이미 지난달 청정기 및 히터 등 연료비 절감 장치를 장착했다.
이어 1월 중으로는 대서양 트롤어선 27척 전 선박이 연료비 절감 장치를 모두 장착 완료할 계획이다.

정유사인 SK도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대서양 조업 현장에 중질유 보급을 시작했다.

참치연승업종에서도 이미 사조산업(주) 13척, 동원산업(주) 7척 등 20척의 참치연승어선에 연료절감기를 부착, 중질유 사용을 통해 유류비 절감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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