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지금까지 우리가 견지해 온 산림정책의 기본 골격은 유지해 나가겠지만 새로운 시각에서 경중과 우선 순위를 면밀히 분석해 개선할 것은 개선하고 새로 도입할 것은 과감히 도입해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그동안 법률을 정비하고 업무처리 절차도 많은 개선이 있었습니다만 아직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부분이 많이 남아 있다”며 “산림예산 1조원을 눈앞에 두고 있는 지금 산림 사업의 양적 팽창 못지않게 질적 향상이 과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관련 “산불이나 소나무재선충병과 같은 산림병충해 그리고 산사태 등 산림재해 방지에 있어서도 아직은 부족한 점이 많다”고 밝히고 “산림분야가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산림행정 혁신의 가속화를 통해 이러한 점들이 하루 속히 극복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청장은 이와 함께 “우리의 의식과 관행 그리고 행태를 바꾸는 일부터 시작해 산림정책의 품질을 높이고 산림서비스의 질을 향상시켜 나가는 데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