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무정농협은 방울토마토와 멜론, 딸기 등의 주산지로 이들 품목에 대한 직접 순회수집에 적극 나서 공동선별, 공동출하를 통해 최우수상품으로 만들어 수도권유통센터와 농협공판장 등에 안정적인 판매처를 구축하며 농가소득 증대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공동계산제를 도입해 출하시기와 출하처에 관계없이 등급별로 평균단가를 적용해 품질과 출하량에 따라 공평하게 대금을 정산하는 등 농가수취가격을 높이는데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 조합은 지난 2002년 산지유통전문조직으로 선정돼 작목반에 2개 법인의 딸기생산지조직을 결성하고 ‘생산은 작목반, 판매는 농협’의 역할 분담을 철저히 이행해 지난해 70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이와함께 담양 관내 4개 농협이 참여하는 ‘담양방울토마토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구매욕구 충족과 웰빙시대에 맞는 소포장제품 개발을 통해 안정적으로 소비지 대형유통업체 등에 납품을 추진해 실질적인 농가소득 증대에 앞장서고 있다.
황길주 농협전남지역본부 유통지원팀장은 “무정농협은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농산물을 농협이 최고상품으로 만들어 전량 수매해 주고 유통혁신을 통해 판매사업 역량강화와 품질중심유통에 앞장선 점이 품질경영대상 수상조합으로 선정하게 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