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경제사업의 핵심으로 한우 위탁사업을 중점 추진해 조합원과 조합이 상생하면서 조합원이 조합사업에 적극 참여하는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전남 해남축협 조합장에 무투표 재선된 이정우 조합장(47)은 “먼저 지난 4년 임기동안 조합의 경영방침에 적극 동참해 준 조합원과 임직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조합 사령탑을 다시 맡도록 무투표 당선시켜준 조합원들을 위해 더욱더 열정을 불태워 이들의 소득증대는 물론 전국 일등조합을 만들어 보답하겠다”며 이같이 야심에 찬 포부를 밝혔다.
이 조합장은 “축산물 계통출하 물량 증대 및 한우산업기반 조성을 위해 지역 특성을 살려 휴경지를 활용한 조사료를 생산하고 현재 한우 위탁사육이 10농가 300마리에 불과하지만 향후 5년 후 4500마리까지 확대하는 등 한우번식기반을 마련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이 조합장은 또 “조합원들이 생산한 축산물을 높은 가격에 팔아주는 송아지 경매제 활성화를 비롯해 양돈, 낙농, 기타가축의 사육농가 육성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농업금융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체 및 무수익 채권 감축을 통해 클린뱅크를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축산업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앞으로 임기 4년 동안 조합발전과 조합원 소득증대를 위한 청사진을 머릿속에 그리며 투철한 소신을 갖고 조합원 만족경영에 힘쓰겠습니다.”
이같이 다짐한 이 조합장은 농업경영인 출신으로 지금까지 고향을 떠나지 않고 농업·농촌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며 바쁜 일정 속에서도 지역 농업관련단체장 역임과 전남대학 대학원 축산분야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다. 또 목포대학 대학원 환경공학 석사학위 취득과 환경공학 박사과정 자격고시에 합격하는 등 그의 탄탄한 실력을 입증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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