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중앙회는 이달 20일부터 4월 하순까지 두 달여 동안 전국 각 시·군 120 여 개소에서 봄철 나무전시판매장을 개장, 운영한다.

나무 전시판매장에서는 조림용, 조경수, 관상수, 유실수 등의 묘목, 잔디, 비료를 시중 묘목상보다 20~30%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며 임업기술 상담 및 임업경영 지도도 함께 이뤄진다.

중앙회에 따르면 나무전시판매장 판매실적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해 전국 117개 나무전시판매장에서 판매한 총액은 79억9420만원으로 2년 전보다 17% 가량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잔디 판매량은 2년 전보다 42% 가량 증가한 188만2079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행진 경영상무는 “3월 중순을 기점으로 전국 대부분의 조합에서 나무전시판매장을 개장할 예정이다”라며 “올해 역시 경기침체로 인해 판매량이 크게 늘지는 않을 것 같지만 평년과 같이 잔디 판매량은 증가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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