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역농협 사상 처음으로 여성이사가 3명이나 탄생해 화제가 되고 있다.

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현홍대)에 따르면 하귀농협, 구좌농협, 한경농협 이사에 김혜숙(애월읍 하귀리·49), 이금자(구좌읍 평대리·65), 김순연(한경면 판포리·59)씨가 각각 당선됐다.

김혜숙 하귀농협 이사는 한림중학교와 제주대 최고농어업과정을 수료했으며 제1·2대 농가주부모임 도연합회장, 하귀농협 운영평가 자문위원으로도 활약했다.

이금자 구좌농협 이사는 제주산업정보대 평생교육원 사회교육과정을 수료하고 1기 구좌농협 주부대학 회장, 구좌농협 대의원, 적십자 문주란 봉사회장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해 왔다.

김순영 한경농협 이사는 그동안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 북제주시군지부장을 비롯, 북제주군여성단체협의회장, 한경면 새마을부녀회장을 역임하는 등 부녀봉사 활동가로 알려져 있다.

이들 3명의 여성이사들은 모두 “농촌지역 여성들의 사회참여 확대 및 농협사업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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