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손익계산서를 분석해 보면 사업수익실적은 전년보다 무려 324억7600만원 감소, 실질적으로 사업외 수익에서 큰 폭의 수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사업수익 실적이 대폭 줄어든 이유는 정부 대행 사업이 크게 감소하면서 시공과 설계사업 수익이 큰 폭으로 하락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반사업수익은 510억원으로 전년보다 333억원이나 감소했다.
또 표고버섯 종균을 잘못 공급해 37억 2500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하는 등의 손실이 발생했다.
신용사업수익도 예치금 이자 감소 등으로 103억원의 실적을 보여 전년보다 17억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유가증권 등 주식운용으로 240억원의 수익을 올리는 등 사업외 수익으로 475억 6500만원을 올려 전년보다 391억4100만원이나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산림조합중앙회의 지난해 주요 사업 실적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 정부시책사업
산림자원조성을 위해 △사유림에 대한 영림계획 13만3000ha 작성 △정부지정양묘 121만본 생산 △천연림보육, 무육간벌 등 숲가꾸기사업 19만5000ha 실행 △소나무재선충피해목 28만8000본 제거 등이 실행됐다.
임업경영 기반 구축을 위해 191km의 임도시설과 기설임도의 피해방지를 위해 임도구조개량 688km가 실행됐다.
임산물 수출업체에 지원하는 수출촉진사업비는 150개업체에 31억100만원의 국고보조금과 수출원자재구입자금 21억원을 융자 지원됐다.
녹색복권 발행사업부문은 60억원 가량이 복권으로 판매됐고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복권기금 조성액 30%중 6.82%인 217억원이 녹색자금으로 배분돼 28개 사업에 187억원 가량이 지원됐다.
# 사유림경영지도
전국 144개 회원조합과 중앙회에 803명의 임업기술 지도원을 배치해 영림계획, 조림, 육림 등 산림시책사업에 대해 22만 1600명을 현지 지도했다.
교육·훈련부문은 임직원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3408명에게 전문기술, 상호금융, 회계·전산교육 등이 실시됐다.
#자체사업
자립기반 조성을 위해 조합의 운영비 10억1400만원을 국고 및 지방비 보조로 지원됐고, 조합상호지원기금 191억원을 조성해 20개 회원조합에 86억원을 경영개선자금으로 지원됐다.
산림사업은 소유림, 대부림, 분수림 등 공동경영림 54만7000ha를 시범적으로 관리됐다.
조림과 경관조성용 수묘 507만9000본을 생산해 조합원과 나무시장에 공급됐다.
경관조성과 가로수식재사업은 500건이 계획됐으나 627건이 실행됐다. 폐탄광산림복구는 49ha에서 실행됐다.
임산물 수집·공급 사업은 송이가 계획보다 59%가 낮은 203톤이, 밤은 1312톤이, 표고는 304톤이 공급됐다. 목재는 5만9700m3이 알선·공급됐다.
버섯종균은 377톤의 표고종균이 공급됐고, 개량시범사업으로 50m3가 실시됐다.
해외임산자원개발사업은 베트남 현지 조림 총면적은 1만2979ha에 달하며, 이중 6391ha를 벌채해 우드칩으로 가공한 가운데 국내로 전량 반입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