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실시되는 응급복구는 산불피해가 심했던 강원도 삼척시 강릉 고성 등 백두대간 동쪽의 경사가 급한 지역으로 수계가 짧고 마사토지역이 많아 집중호우시 농경지·주택 등에 산사태나 토사유출 등 2차피해가 예상되는 곳이다.
또 산불피해로 넘어진 나무(도복목)가 집중호우시 하류지역으로 유실, 하천의 배수구등을 막아 홍수범람이 곳을 우선으로 했다.
이번 응급복구는 장마기 전인 6월말 이전까지 완료할 계획이며, 총 사업비 60억원이 우선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산림청은 이에 따라 우선 산불피해지에 우회수로를 설치해 지표유하수를 분산하는 공법, 경사면 안정 및 유속를 줄이기 위한 흙막이와 줄마대 쌓기, 계곡부의 안정을 위한 골막이, 산사태방지를 위한 비닐덮기, 재가 유출돼 소하천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기위한 재차단망 등의 방법으로 복구할 계획이다.
김동권 사무관은 『현상태에서 집중호우가 내릴경우 농경지피해까지 겹칠 우려가 큰 만큼 산사태와 토사유출 등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은 우선적으로 전부 응급복구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상희 sanghui@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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