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일 남원원예농협 조합장에 취임한 방금원(47세) 조합장은 이같이 소감을 밝히고 6대 역점사업을 강도 높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 조합장은 “우선 조합장을 구심점으로 직원 간의 일체감을 조성하고 원칙과 자율을 중시하되 자기희생을 통해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조합원을 위한 직원으로 거듭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적재적소에 인력과 자원을 배치해 잠재능력을 극대화하고 조직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등 조합자원을 100% 활용함과 동시에 농가편익시설을 확충해 조합원 실익제공에 힘 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국내 전자상거래의 규모가 200조원에 달하는 만큼 전자상거래 활성화 및 전략적 제휴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며 “소비성향에 맞춘 상품 개발과 인터넷 쇼핑몰과 대형 소비처 등 다양한 소비처 개발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 조합장은 유통부문 강화와 시장개척을 위해서 자체 공판장활성화, 제품차별화, 포장선별, 저장시스템 등의 현대화를 추진한다는 구체적인 복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방 조합장은 특히 “영농편익제공 방안으로 산지유통센터와 구매과, 지도과 업무를 통합해 농자재의 적기 개별공급체계를 마련하고 순회 수집도 강화할 것”이라며 “조합수익기반의 50%를 점유하는 신용사업의 예수금 예치를 위해 금융서비스를 강화하고 조합원에게 각종 저리자금을 확대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방 조합장은 남원 주생면 태생으로 남원농고를 나와 전주대 지역정책대학원 관리자과정을 수료했으며, 남원시 농업경영인 연합회 감사 6년, 춘향골 복숭아연합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가족은 정영순 여사 사이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