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최근 송이자원을 보호하고 증식한다는 차원에서 송이산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는 85년 이후 소나무림 감소, 엘리뇨에 의한 기후변화, 활엽수 번성 등으로 송이균사 생육환경이 악화돼 해마다 송이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올해에는 약 800ha에 10억원예산을 지원한다. 이번에 지원되는 사업은 주로 생산기반과 관련된 것으로 송이산의 과도한 낙엽층과 활엽수 제거를 위한 공간조절 간벌, 가지치기, 하층식생정리 등의 사업이 이에 해당된다. 또 송이산에 수분을 공급하기 위한 스프링쿨러, 양수기 등의 설치작업에도 지원된다.
지원대상자는 주산단지 지역내의 송이 생산자이며, 송이가 실제로 나고 있는 부근을 중심으로 송이균환이 확대될 수 있는 지역과 송이가 발생되지 않더라도 소나무가 70%이상 차지하고 배수가 잘되는 토양의 경우 지원이 가능하다. 관수시설은 송이발생림만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최상희 sanghui@afl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