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CTC바이오가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탁월한 효능이 인정된 소독제 ‘바이로시드(VIROCID)’를 오는 4월부터 출시한다.
CTC바이오는 전 세계 72개국에서 사용되고 있는 바이로시드를 시드라인(CID LINES)사로부터 수입해 국내에 공급키로 결정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시드라인사의 바이로시드는 대부분의 세균과 바이러스, 곰팡이 등에 소독효과가 인증되며 전 세계적으로 약 60여회의 실험을 통해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강력한 효과가 있음이 입증된 제품이다.
바이로시드는 미국 EPA(환경청)에서 모든 종류의 바이러스와 세균 살멸 효과를 인정 받아 조류인플루엔자는 물론 뉴캣슬병 등과 함께 양돈의 PMWS, PRRS, 살모넬라 등의 효력이 등재돼 있다.
또한 PMWS 소독제로 EPA에 등재된 소독제는 바이로시드가 유일하다.
CTC바이오측은 “이미 메리알, 인터베트 바이엘 등 전 세계적 다국적 기업들이 이 제품을 취급하는 것은 그만큼 그 성능이 인정됐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EPA에 등재된 자료에 따르면 바이로시드는 조류인플루엔자, 뉴캣슬병, PRRS 등에는 400배의 희석을 통해 소독효과를 볼 수 있으며 PMWS, 구제역 등은 200배의 희석으로 소독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치료가 힘든 질병을 가장 경제적인 비용으로 소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바이로시드는 사람에게 무해하며 내성이 없고 ISO 9001:2000, GMP 등 까다로운 생산 규범에 따라 관리되고 있다.
또한 스프레이, 안개분무, 거품사용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
정성우 CTC바이오 전략실행본부 팀장은 “국제적으로 이미 검증을 마친 제품이기 때문에 국내 농가들이 효과에는 충분히 만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 팀장은 또 “향후 바이오시드를 통해 국내 소독제 시장의 약 10% 점유를 목표로 대농가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기자명 김영민
- 입력 2006.03.15 10:00
- 수정 2015.06.22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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