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남지역본부(본부장 김일군)는 지난달 28일 지역본부 대의원 회의실에서 경남·부산·울산지역 농협미곡종합처리장 운영 조합장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6년 농협미곡종합처리장 운영 경남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밥쌀용 수입쌀이 들어옴에 따른 대응방안을 토의하고 소비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고품질 쌀 생산으로 경남농협쌀 브랜드파워 제고를 위해 브랜드 홍보에 최선을 다 할 것을 결의했다.

특히 수입쌀과의 경쟁에서 경남 농협쌀 품질 경쟁력 제고를 위해 고품질 쌀 재배면적을 전년 대비 1698ha 증가한 1만5293ha로 확대해 재배키로 했다.

또 농협 RPC당 4000톤씩 총 6만톤을 수매해 대도시 대형유통매장 등에 판로를 적극 개척함으로써 경남쌀 판매목표를 전년도보다 288억원이 증가된 3300억원으로 정하고 이를 기필코 달성할 것을 결의했다.

이날 조합장들은 회의를 마친 후 창원 용호동 정우상가 앞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수입쌀 시판대비 ‘우리쌀 애용 캠페인’을 펼쳤다. 조합장들은 ‘도민에게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우리민족의 얼이요, 혼인 쌀 산업을 지키기 위해서는 도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무엇보다도 필요하므로 우리 쌀 애용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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