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조합원들의 힘과 지혜를 결집시켜 조합경영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신임 조도진 제주 안덕농협 조합장은 “조합원들이 참여하는 경영체제로 조합을 이끌어 나가겠다”면서 “개인적인 사심을 버리고 조합원들과 함께 고민하며 미래의 농업 농촌 농협 발전을 위해 초심이 변하지 않도록 혼신을 다할 각오”라고 밝혔다.
조 조합장은 “농업인 조합원들의 작은 소리에도 소홀하지 않을뿐더러 경제사업 위주의 각종 사업을 과감히 추진해 나가고 이를 위해 생산기술, 유통분야, 지도전문 직원을 육성 확보해 영농현장에 조합원들의 곁에 늘 함께 배치토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조 조합장은 또 “관광지 및 신개발 예상지역 등 유류물량 확보와 소비자 편익을 위해 적정지에 주유소를 설치하고 하나로마트 지상화 계획을 기필코 추진해 지역 경제권을 한데 모으는 중심의 축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농가부채 중 상호금융 대출금이자를 도내 상위그룹까지 인하하고 대출무보증한도 제도를 개선해 농업인의 부담을 줄이고 농업자금을 적기에 공급토록 할 것”이라며 “특히 친환경농업 육성과 생산에 따른 지원을 확대해 소비자가 선호하는 고품질 농산물공급과 소비지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산물 유통혁신과 산지 집중식 사업장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힌 조 조합장은 “한라봉선별기, 콩선별기, 감귤선과장 대형화 계획 등을 적극 추진해 상품화 규격화로 지역농산물의 우수성 홍보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