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쌀 시판, 한·미FTA 추진 등 요즘 농업인들의 최대 관심사는 쌀 판매입니다.”

평택농협(조합장 권범택)이 지역쌀을 한포라도 더 판매하기 위해 전 조직원이 발벗고 나섰다.

평택농협 주부대학 동창생들로 구성된 고향주부모임(회장 조순자)은 평택에서 생산하는 평택추청 ‘해누리 쌀’ 판촉활동을 위해 관내 음식점, 대량 소비처 등을 직접 방문, 지역쌀 소비촉진을 당부하고 리후렛 및 증정품을 나눠주며 판촉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에 대해 조 회장은 “우리식탁에는 우리쌀과 우리농산물이 오를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면서 “우리쌀 소비를 확대하는 것이 농업인을 돕는 길”이라고 말했다.

특히 평택농협은 올 1월부터 관내 동사무소에 ‘해누리쌀’ 판매대를 설치해 주민들이 편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재 비전1동, 통복동, 원평동 등 6개 동사무소에 설치 운영하고 있는 쌀 판매대에서는 20kg, 10kg, 4kg등을 전시하고 주민들이 원하면 조합에서 가정까지 직접 배달해주는 시스템으로 운영,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비전동에 사는 한 주부는 “동사무소가 아파트단지에 위치해 쌀구입이 편리해서 좋다”면서 “내고장 쌀에 대한 관심 제고 등 주부들의 구전홍보 효과도 상당히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또한 평택농협은 본점 및 5개지점, 농협주유소 등 전사무소에 쌀판매대를 설치하고 전직원이 판매에 나서 매월 1만8000여포대를 판매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

평택농협은 앞으로 관내 6개동 부년회, 학교 동창회, 유관 단체 및 평택, 송탄공단 등과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 지속적으로 쌀 판매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권범택 조합장은 “전 조직원의 노력으로 조금씩 쌀 판매가 늘었나고 있다”면서 “어려울 때 농업인과 함께한다는 마음자세로 지역 쌀 판매확대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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