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축산농협 제17대 조합장선거에서 단일후보로 무투표 당선된 안명수 조합장(64·농협중앙회 이사·감사위원)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한·미간 FTA협상 등 축산경영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 시작되는 임기 4년동안 희생과 사명감을 각오하고 오직 축산인 조합원들의 권익보호와 실익지원에 최선을 다해 헌신 봉사하는 협동조합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강한 의지를 천명했다.
안 조합장은 “조합원들을 주인으로 모시고 이들의 실익지원사업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해 안정적인 생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현장위주의 컨설팅지도와 경제사업을 강화할 것”이라며 “조합원들이 생산한 축산물은 제값 받고 출하하도록 중앙회와 손잡고 유통사업을 활성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 조합장은 “목포배합사료공장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반드시 중앙회 및 전국 회원조합이 공동판매제도를 도입해 경쟁력을 높이도록 관철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올 경영지표를 맵시-21 최우수 금융기관 선정의 해로 정하고 지난 3월15일 CS고객만족을 위한 맵시창구 개점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맵시-21을 실행해 중앙회 간부진은 물론 전국 농협에 이르기까지 찬사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자랑했다.
안 조합장은 1994년 취임한 후 광주축산농협을 12년동안 이끌어 오면서 2000년 (구)축협중앙회 경영손실금 4530억원이 발생해 회원축협으로 전가될 뻔 했으나 활발한 대정부 농정활동으로 이를 전액 보전 받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또 목포배합사료공장을 인수해 매년 10억이상의 흑자를 실현, 전국농협종합업적평가에서 최우수상 2년 연속 수상, 신용사업 최우량 평가등급인 골드 클린뱅크 인증서 획득과 함께 2005년도 농협중앙회의 가장 권위있는 총화상을 수상했다.
특히 그간의 탁월한 경영활동으로 조합원들로부터 존경과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온 결과 이번 조합장 선거에서 단일후보로 추대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