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장들은 이날 “농협중앙회와 가공조합의 효율적인 상생을 위해 제살깍기식의 경쟁을 지양하고 조합간 과당경쟁 방지, 첨가제 공동구매 방안 모색 등 농협사료만이 아닌 사료가공조합의 상생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조합간 과당경쟁 해소를 위해 농협중앙회의 역할강화를 주문”하고 “판매장려금, 운송보조금 등 원칙없는 지원을 자제하고 중앙회의 실질적인 가공조합 지원의 역할 재정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우용식 회장은 “배합사료시장은 물량확보를 위해 회원조합 사료공장, 농협사료, 일반사료회사들의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라면서 “급변하는 시장변화에 능동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농협중앙회와 농협사료, 가공조합이 상생 할 수 있는 유기적인 정보교류 및 지원시스템 강화와 함께 양보와 배려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개최 조합인 안양축협 권우택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갈수록 치열해지는 시장환경 속에서 모두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각 조합의 지혜와 역량을 한데모아 양축가 소득 증대 및 축산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농협사료의 배합사료 수입원료 및 환율시황, 한미 FTA체결시 사료산업에 미치는 영향 및 대응방안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