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전남지역본부(본부장 박용순)는 ‘우리 음식점은 농협쌀을 사용합니다 ’란 전남 쌀사랑 스티커 2만매를 제작해 지역본부 각 팀은 물론 관내 계통사무소에 배부, 농협쌀을 사용하고 있는 음식점에 부착하는 등 전남쌀 사랑운동 확산에 적극 나섰다.

농협전남본부는 지난달 24일 전남 농협쌀을 사용하고 있는 광주광역시 동구 대의동 소재 A식당에서 전남쌀 사랑 사용 스티커를 부착 홍보해 수입쌀을 사용하는 음식점과는 차별화 함에 따라 우리쌀 소비촉진과 판매확대에 적극 노력하는 등 전남쌀 사랑운동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본격 시판되는 밥쌀용 수입쌀에 대응하기 위해 전남농협은 농협쌀 애용에 대한 소비자 홍보를 강화하면서 음식점에 대한 농협쌀 사용 및 원산지 자율표시를 통해 우리쌀 소비고객의 이탈을 방지하고 우리쌀을 지키기 위해 전남쌀 사랑 스티커를 제작 배부했다.

김수공 부본부장은 “밥쌀용 수입쌀을 유통과정에서 우리 쌀로 속여 판매하거나 가공용 수입쌀을 밥쌀용으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 등 불법유통 가능성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대다수 식당들이 값이 싸다는 이유로 이를 이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소비자 권익보호와 우리쌀 지키기 차원에서 이번 전남쌀 사랑 스티커 부착 홍보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밥쌀용 수입쌀이 본격 시판되면 가공용 쌀이 국내산으로 둔갑 판매될 우려가 높은 만큼 쌀도 음식점 원산지 의무표시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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