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강성채 순천농협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실익증대는 물론 전 임직원의 복지향상을 통해 이들의 만족을 채워줬을 때 웃을 수 있다”면서 “그동안 농협조직 생활의 모든 경험을 토대로 각종 사업을 활발히 펼쳐 농협조직내에서 항상 웃을 수 있는 초우량농협으로 건설해 나겠다”며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강 조합장은 “지자체협력사업으로 100억원 규모의 광역친환경단지조성사업을 벌여 순천지역이 친환경 농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장기비전을 두고 추진하고 특히 학교급식은 전 품목을 친환경농산물로 공급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순천농협의 경제상임이사 재직당시 경영능력이 탁월해 조합원들로부터 두터운 신뢰감과 탄탄한 실력을 입증 받아 온 그는 “우선 농업인 조합원들의 실익증대사업 강화를 통한 투명경영, 내실경영 기조 유지에 힘을 쏟겠다”고 밝힌 강 조합장의 향후 경영전략을 들어봤다.
-조합경영 방침은.
“조합원들의 경영참여를 통한 조합사업 전이용을 확대 추진하고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기반을 확충해 이들 농산물의 판로확보를 통한 농가소득 향상에 주력하겠다. 조합 자립기반 경영구축으로 실익사업을 확대 지원하고 조합원들의 복지사업 및 편익사업에도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친환경농업 추진은.
“지난해 벼 397.1ha를 비롯한 과수 122.9ha, 채소 9.4ha, 특작·기타 276.8ha(밤223ha)등 총 806.2ha에 대한 친환경품질인증을 획득했었다. 올해도 벼 540ha 등 1000ha를 인증을 받을 계획이며, 광역친환경단지 조성사업을 통한 친환경 퇴비공장 설립으로 양질의 그린퇴비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고 생산되는 농산물의 판매유통을 통해 농가소득이 증가되도록 하겠다.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생산단지를 추진해 60여개 품목을 무농약인증농산물로 학교에 공급하고 이곳에 잡곡 및 마늘, 양파 양념채소류 친환경 재배단지를 조성토록 하겠다.”
-고품질의 쌀 생산시책은.
“관내 수도작 현황을 보면 조기벼 142ha, 찰벼 200ha, 공동브랜드 ‘순천미인쌀’ 350ha, 친환경벼단지 540ha, 등 1232ha와 일반벼 5168ha 총 6400ha에 이른다. 또 조기벼의 친환경재배로 생산한 ‘하늘아래 첫쌀’브랜드로 전국에 순천조기햅쌀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 공동브랜드인 ‘순천미인쌀’을 적극 육성해 오는 2008년 전국 12대 전남5대 브랜드 진입을 목표로 품종개량, 시비방법개선, 수확 후 건조 등 농가교육을 지속 실시할 계획이다.”
-조합원의 소득증대사업은.
“수도작의 미잘향상 및 저비용 고효율 친환경쌀 생산으로 판로확보에 주력하겠다. 매실, 밤 저수고 갱신으로 품질을 높이고 순천단감, 낙안 배, 월등 복숭아, 서면 참다래, 승주 꿀곳감 등 과수산업 육성과 함께 시설채소 농가에 양상추 작목 도입을 추진하고 산간지역의 수도작 대체작목으로 과수 및 특용작물(인삼, 녹차) 등을 육성해 나가도록 하겠다.”
-특색 브랜드사업 및 지도·환원사업은.
“외서 딸기모종을 전국판매사업으로 추진하고 조합 자체 브랜드인 ‘드림원’상표로 공동선별 등을 통해 우수농산물로 출하하겠다. 환원사업의 일환으로 농산물재해보험 가입으로 1억원, 농업인안전공제 4000만원, 친환경농자재지원 5억원, 조합원자녀 장학금 2억2000만원, 자체벼 수매장려금 3억원 등을 지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