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철 제주낙농농협 조합장은 “조합의 주요 경제사업장인 한라우유와 TMR사료공장 등 모든 사업에 제주도내 부존자원을 활용해 특화된 고부가가치 상품을 생산토록 하고 낙농농가 사양기술 향상과 청정제주의 이미지 제고에 주력하고 있다”고 이같이 밝혔다.
제주낙농농협은 축산농가의 경쟁력 확보와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친환경 정부정책 기조에 부합한 ‘감귤박 저장탱크 설치 및 운송차량사업’을 국비 6억원, 도비 6억원, 자담 5억원 등 모두 17억원을 들여 지난해 10월 착공했다.
또 올해 ‘섬유질사료 TMR생산시설 생산라인 확장’사업대상자로 선정돼 도비 17억원, 자담 2억원 등 19억원이 투자돼 시설사업이 진행중이다. 특히 21세기 낙농식품 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품질향상 및 안정성 확보를 바탕으로 부가가치 제고를 위한 신제품 개발과 우유성분의 기능강화를 위해 ‘기능성 유제품 생산기술 개발사업 대상사업’(보조 4억원, 자부담 5000만원)으로 선정됐다.
이 조합장은 “이 사업은 제주산 감귤을 이용해 부가가치가 높은 감귤우유, 감귤요구르트, 감귤치즈 등을 제조해 지역 특산품화 함에 따라 감귤의 소비촉진은 물론 수급조절과 가격안정에 기여하고 제주산 잉여 원유의 처리난 해소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