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협중앙회 전북도지회(지회장 양동정)은 지난달 31일 바다의날을 맞아 도내 4개 회원수협관내 어업인 조합원과 지역주민 및 관련단체 등 7백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항 포구와 연안어장에서 99전국 푸른바다가꾸기 행사를 성대히 펼쳤다.

이날 참여한 조합원과 어업인들은 『최근 잘못된 한일어업협정과 어족자원 고갈 등으로 어업인 소득이 극도로 떨어져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도 당국의 지원책은 미흡하기만 하다』고 지적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호소했다.

또한 조합원과 어업인들은 항만내 쓰레기 수거 및 청소는 물론 해양부유물과 해안가 방치쓰레기·바다퇴적물 수거 등의 행사를 펼쳐 엄청난 바다쓰레기를 수거했다.
한편 수협은 해마다 이같은 행사를 통해 바다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케하고 엄청난 자원의 보고인 자연생태계가 살아 숨쉬는 우리의 바다를 지키고 가꾸는 해양환경의 파수꾼이 되기로 하고, 해양환경보전운동으로 승화시켜 고갈상태에 접어든 어족자원 보호에 정성을 쏟을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도지회 및 회원수협은, 도지회 50명과 고창수협조합원 90명은 관내 해망동과 자체 공판장에서, 김제수협 3백여명의 조합원과 어업인들은 심포항에서, 부안수협 2백여 조합원과 지역주민 등은 격포항에서 각각 행사를 가졌다.
전주=박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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