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업 부가가치가 2004년 기준으로 76조 3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그동안 한국은행이 생산에 국한시켜 산출했던 24조원보다 3배 가량 많은 수치다.

농림부는 최근 농림생산업에 농림관련산업을 합친 농산업 전체의 2004년 부가가치는 76조3000억원으로 국내 총 부가가치의 11%를 차지하고 있으며 종사자수는 380만6000명으로 경제활동인구 중 총 취업자의 16.9%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그동안 한국은행이 발표해 오던 농림업에다 농림관련사업을 포함시킨 것으로 농림관련산업의 부가가치는 총 51조 8000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관련 산업별로는 전방으로 연관된 비료, 농약 등 투입재 산업이 3조2000억원, 종사자수 5만1000명, 후방으로 연관된 농산물가공 및 유통산업이 40조 2000억원, 종사자수 191만8000명, 농림업관련 서비스 및 지식산업이 8조 5000억원, 종사자수는 8만9000명이다.

이번 조사는 농림부가 서울대 농업개발연구소에 의뢰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한국은행 산업연관표와 각종 통계자료를 활용해 추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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