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이 장마, 태풍 등에 의한 산림재해를 방지키 위해 나섰다.

산림조합중앙회는 지난달 26일 ‘여름철 산림재해예방 및 복구대책’을 수립하고 지역조합, 도지회, 산림토목사업소 등에 시달했다.

산림조합은 우선 산림재해 위험지역에 우회수로, 마대쌓기, 비닐피복 등 사전 보완조치를 취하는 한편 조합에서 추진 중인 각종 토목사업에 대해 현장점검을 수시로 실시키로 했다.

특히 재해발생에 대비해 복구장비와 자재를 사전에 확보해 현장에 비치할 예정이다.

또 피해복구가 불가능한 곳 중 산림재해로 인해 주민들의 피해가 심각할 수 있는 지역이나 재발가능성이 높은 지역 등에 대해 우선적으로 사업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산림조합은 조합 전 직원을 대상으로 비상근무조를 편성해 오는 10월 15일까지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할 예정이다.

노두성 중앙회 임업경영부 팀장은 “이번 대책은 산사태 등 산림피해를 사전에 예방함과 동시에 피해발생 시 신속한 조치로 피해를 최소화하고 조기복구를 실시키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