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올 6월말 기준 농협을 통한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이 크게 증가해 2004년 6월 42억원, 2005년 6월 93억원의 실적을 보였다. 또 올 6월말 현재 21개 시·군 54개 지역농협이 참여해 1462여개 학교 및 유치원 등에 135억원을 공급, 지난해 동기 대비 45.4%나 성장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남지역 상반기 총 학교급식 식재료 시장경비 410억원의 32.9%에 해당한다. 특히 전남지역 학교급식 식단표 분석에 따른 가공식품 점유율이 50%수준 인점을 감안하면 상반기 중 농협을 통한 순수농산물 학교급식 점유율은 65.8%나 된다.
품목류별 납품실적은 과일채소 44억3500만원(32.8%점유), 양곡 30억1300만원(22.3%점유), 축산 31억4900만원(23.2점유), 농협김치13억4900만원(10%점유) 순이며, 식재료는 산지직거래와 계통농협을 통해 조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순천농협, 광양원예농협, 나주농산물연합사업단의 학교급식은 전국수범 사례지역으로 농림부, 교육인적자원부, 교육청, 학교, 타지농협 등에서 벤치마킹을 위해 관계자들이 줄을 이어 찾아오고 있다.
이 같은 실적이 늘어나면서 농협전남본부는 앞으로 하반기 포함 올 연말 기준 300억원 학교급식 납품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학교급식법 개정으로 학교 직영급식만 허용됨에 따라 농협을 통한 학교급식을 지속 확대하고 식재료 조달 및 공급의 식품위생안전을 강화를 위해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시스템)시설을 확충지원 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