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배원예농협(조합장 이상계)이 GAP(Good Agricultural Practices)인증제도가 시행되는 첫해 안전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에 발 맞춰 배 관련 영농법인과 작목반의 GAP인증을 획득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나서 주목받고 있다.

나주배원협 따르면 자연농업나주배영농법인을 포함한 7개 배 관련 영농법인과 작목반이 GAP인증과 GAP관리시설로 지정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달 18일자로 자연농업나주배법인(회장 권순철), 유기농업나주배법인(회장 나병기), 황제배작목반(회장 송영태) 등 총 82농가들이 광주과기원친환경사업단으로부터 GAP인증을 획득했다.

또 나주제일회 작목반(회장 조경수)의 12농가는 농수산물유통공사에 신청해 심사 중에 있다.

박석훈 나주배원협 원예지도역은 “GAP인증을 받기 위해선 농가별신청서와 생산계획서 작성과 토양과 수질에 대한 중금속 오염분석, 현장심사 등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며 “나주배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우수선도법인과 작목반 등 생산자 단체가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유통과 대도시 백화점에서 올해 GAP인증을 획득한 나주배의 주문이 쇄도하여 현재까지 계약물량이 2만 상자(15kg)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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