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상하이디어(주)(대표 박기주)는 바이러스 없는 씨감자를 획기적으로 양산할 수 있는 대량생산기술 (약칭 미니튜버 대량생산기술)개발에 성공, 특허출원했다고 밝혔다.
대상하이디어(주)가 99년 3월부터 2000년 5월까지 총 4작기에 걸친 실험·연구결과에 따르면 단위면적당 미니튜버 생산수량이 기존 토양재배법 및 상토재배법보다 3.6~4.1배 증가했다. 또 양액재배에서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던 피목비대 현상이 없는 씨감자 생산비율이 8.3%에서 80.9%로 대폭 향상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생산원가도 개당 250원에서 100원 수준으로 낮췄다.
하이디어측은 지금까지 씨감자 수출에 있어 가격경쟁력이 약하고 수입당사국의 미비한 재배기술로 수출이 불안정적이었으나 이번 기술개발로 미니튜버를 낮은 단가로 생산할 수 있어 연간 100억달러 규모의 씨감자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하이디어는 98년부터 제주도 북제주군 조천읍에 23만평 부지에 3000평규모의 조직배양시설과 발아 육묘시설을 완공하고 연 300만개의 미니튜버를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96년 연변 조선족자치주에 씨감자 시험경작을 시작하고 98년 수확물 1000톤을 북한에 제공했고 같은해 나진 선봉지역에 미니튜버 52개를 공급한바 있다. 김대수 scoop@aflnews.co.kr"
- 기자명 김대수
- 입력 2000.06.14 10:00
- 수정 2015.06.2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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