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철 난방비를 30%이상 절감할 수 있는 보일러용 방열관이 개발돼 시설원예를 비롯한 축산농가들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온실, 축사등 현대화시설 농가들이 최근 기름값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주)그린셀이 개발한 ‘초절전 방열관 알루히트’가 그것.
알루미늄과 히터의 합성어인 알루히트는 난방관의 혁신과 최적의 난방환경 및 소비자를 위한 에너지절감을 이루기 위한 그린셀의 노력과 의지를 담은 그린셀의 고유상표이다.
이번에 개발된 방열관(알루히트)은 직경 100mm, 내경 30mm, 외경 36mm, 두께 3mm 등으로 설계됐으며 방열관의 두께는 1.5mm, 높이 32mm의 알루미늄 핀 20개를 방사형으로 부착한 형태로서 기존의 에어로핀보다 방열면적이 매우 넓어 난방효율이 극대화됨으로서 약 30%이상을 절감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이 제품은 우수한 열량, 저렴한 유지비용, 사용이 쉬운 첨단설계 등의 특징을 지니고 있으며 고순도 알루미늄으로 제작돼 열전도 및 보열능력이 월등히 우수할 뿐만 아니라 일체형의 디자인으로 간단하게 추가 설치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농업기계화연구소가 실시한 시험결과에 따르면 분당 유량이 40~60℃의 온수를 통과시킬 경우 미터당 방열성능은 시간당 480kcal, 70℃의 경우 960kcal, 80℃의 온수에서는 1440kcal의 열량이 발생됐다.
특히 알루히트를 40~50m의 길이로 설치할 경우 공급관의 온도가 75℃일 경우 회수관의 온도가 72~73℃를 유지함으로써 실내의 난방온도 편차가 거의 없어 상품성을 제고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이같은 제품의 장점은 현장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다. (주)그린셀은 지난해 8월경 철원군 갈말읍 문혜리 소재 인성축산농원에 알루히트(방열관)를 설치한 결과, 축사내부가 깨끗하고 따뜻하여 잠자는 시??많아 자돈생육이 뛰어난 것은 물론 난방비절감에 큰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또 지난해 7월과 올 1월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소재 강유작씨 장미농장 1200평에 알루히트를 설치, 관계공무원의 공동참여로 열효율을 조사한 결과 열량이 매우 우수해 연료비 절감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주)그린셀은 국내 원예시설 현대화 난방사업 방열관 공급과 해외 진출도 서두르고 있다. 최근 중국 북부에 위치한 추운 흑룡강성 길림성에서 알루히트(방열관)에 대해 원예시설농가에서 30만평 계약 상담과 하얼빈시 및 연변시 경우 돈사 약 10만평 현대화 시설에 방열관 설치를 위한 수출상담이 이루어 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길경민kil@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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